2013-09-20 14:35:21 - 나주천연염색 박물관에서
■ 샛골나이의 역사
나주는 예로부터 길쌈이 유명했던 곳으로 '나주세목'하면 영산강하류 일대에서 나는 고운 무명을
가리켰다. 샛골나이'는 1968년 무형문화재 지정 조사 당시 붙여진 이름으로 샛골의 직녀 또는
무명짜는 일에 대한 통칭이다. 나주는 볕이 잘 들고 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목화의 특성상 재배지로 적합하였고, 특히 샛골의 무명은 다른 지역 세목보다 훨씬
고운 보름새까지 낫기 때문에 비단보다 더 고와 바지, 저고리 같은 평상복이 아닌 두루마기 겉감
으로만 쓰일 만큼 고가품이었다. 예전에는 개성, 진주 등지가 세목의 명산지였으나 오늘날에는
'나주샛골나이'만이 무명짜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무명베는 날실 사십올을 한새베, 이백올을 닷새베, 사백올을 열새베, 칠백올을 보름새베라 하며
그 길이는 20척을 1필 또는 한끝이라 한다.
.
■ 샛골나이의 전승
1969년 샛골의 김만애(金晩愛)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8호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가 그의 사망 후
해제되었다.
그후 1990년 며느리인 노진남이 새로 지정되었다. 이수자로 김홍남과 김미자가 있고 강재례, 나귀숙,
며느리 원경희 등이 전수받았다. 1993년 김홍남이 전수조교로 선정되었고, 앞으로 원경희가 전수자로
서 '샛골나이'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다
.
위의 내용은2013.8.24`30일까지 나주천연염색박믈관 에서 “슬기로운 우리 조상”명제로
나주샛골나이 짜는 시연 행사의 유인물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 입니다.
♣ 목화꽃 ♣개화 후 수일이 지나면 꽃은 떨어지고 ♣다래다 맺힌 후 한달 정도 지나면
다래가맺힌다. 다래가 벌어지고 목화가 피어난다
♣ 수확한 목화는 햇볕에 5일 정도 건조 ♣ 황색 목화 ♣ 씨앗기 1.
♣ 씨앗기 2. - 씨앗을 빼는 과정 ♣ 활로 솜타기
♣고치말기 - 솜타기를 거친 솜을 말판에 놓고 고치를 만든다 ♣ 물레로 실 잦기
솜은 가늘고 길게 말아야 실잦기를 할때 실도 잦아지고,
고루 잘 나온다.
고치말기 후 고치말기를 빼 놓은 상태
♣ 실잦기 과정
♣ 실잦기 후 실타래 (실뎅이) ♣ 날실 바디에 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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