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람 - 발효쪽을 만들기 위해 한번 베어낸 후 여름 가뭄으로 키가 크지도 않고,
계절적 요인으로 꽃도 작게 피고, 조석으로 찬기운이 돌더니 성장을 멈추었다.
옆 가지에 새 순이 조금 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욕심내어 영암 지인쌤 공방에서
생쪽 재염색 했다..
7월 초에 생쪽 염색하고, 9월 초에 재염하는 중이며 지인쌤이 얼마나 많이
베어다 주셨는지 같이 동행한 ㅎ ㄱ ㅅ 쌤과 3시간 가량 잎을 따고, 직원이
도와주고 해도 점심 후 염색 시작했다.
베어주신 쪽대에서 잎만 채취하여 믹서에 얼음과 같이 갈아 즙(녹즙처럼)을 만들고
또 그 즙에 얼음을 넣고 염색하면 연한 하늘 빛이 도는 옥색이 된다.
미지근 하거나 따뜻하면 옥색 표현이 어렵다
차거운 쪽잎 생즙과 얼음을 넣고 침염 후 수세하는 과정이다
고개를 들어보라는 한 *심쌤 말에 .... V하고 웃었는데 그만 ^^ 스티커 부착입니다.
소재 : 옥사(실크) - 색상의 변화를 보기위해 단계별로 침염했는데 색상의 차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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