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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천연염색 이야기

천연염료의 종류와 매염재 2012-11-30 14:37:37

2. 천연염료의 종류

 

  1) 자원에 따른 분류

 

    식물성염료

    - 식물계에서 얻어지는 염료

    - 현재까지는 약 2,000종이상이 알려져 있어 가장 많이 이용됨

    - 식물의 뿌리나 잎, 꽃, 줄기, 열매 등에서 색소추출

    - 치자, 쪽, 홍화, 울금, 자초 등이 쓰임

 동물성염료

     - 동물계에서 얻어지는 염료.

    - 코치닐은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충을 분말로 만든 자색염료

    - 오배자는 붉나무의 잎에 기생하는 벌레혹으로 회색에서 보라색

    - 뮤렉스조개는 조개에서 분비되는 황색액을 공기 중에 산화시키면 보라색

   광물성염료

    - 광물계에서 얻어지는 염료

    - 불용성안료이며 황토, 재, 숯 등

    - 일광견뢰도는 대체로 우수하나 세탁견뢰도가 낮으며 얼룩이 잘 생김

 

 

(2) 매염제의 영향에 따른 분

 

    ① 단색성 염료

      - 염재가 한가지 색상을 나타내는 것 / 매염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음

        <예> 치자, 황백

     다색성 염료

       - 하나의 염료가 여러가지 색상을 나타내는 것 -대부분의 천연염료는 다색성 염료임

        <예>홍화, 자초, 오배자, 도토리, 소목, 꼭두서니, 석류 등

 

(3) 색상에 따른 분류

 

     적 · 자색계 천연염료

       - 꽃, 열매, 뿌리, 줄기 등에서 얻으며 안토시아닌계에 속하는 색소임

       - 적색계는 홍화, 소목, 꼭두서니, 홍목, 락 / 자색계는 자초, 포도, 코치닐, 로그우드

         홍화 :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염료식물  /이집트에서 기원전 3,500년경의 홍화씨가 발견됨

                    : 우리나라에서도 낙랑시대고분 화장품의 물감으로 발굴 / 색소추출은 홍화의 꽃을 사용

    황색계 천연염료

       - 치자, 황벽(백), 울금, 황련, 괴화, 양파, 대황 등

       - 황백과 황련은 염기성염료임

       - 황색은 중국에서는 군주의 색으로 일반인에게는 금지 / 우리나라에서도 신라 이후 왕족에게만 황색착용

        황백 : 황벽, 황경피나무, 황목, 벽묵이라고도 함 / 내피를 사용함

                   : 옛부터 방충성이 있어 한지를 염색할때 사용했다고 전함

                   : 색소는 베르베린(berberin)으로 알칼로이드계에 속함

     청색계 천연염료

       - 쪽, 누리장나무, 닭의장풀 등 /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궁중복에 사용됨

           : 대표적인 청색계 염료 / 인류 역사상 오래 전부터 사용

                  색소의 주성분은 인디고 (indigo)임 / 뿌리를 제외한 식물 전체를 사용함

  갈색계 천연염료

       - 정향, 석류, 도토리, 밤, 호도, 살구나무, 계피, 감과 모든 나무의 껍질, 줄기 및 열매 껍질에 포함되어 있음

         색소의 주성분은 탄닌(tannin)임

         정향 : 정향나무의 꽃봉오리를 염료로 사용함  / 색소의 주성분은 타닌과 캠페롤의 혼합성분임

    흑색계 천연염료

       - 회색과 검정색을 나타내는 염재 / 오배자, 먹, 재, 숯 등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흑색의 사용은 고구려 강서군 매산리벽화의 인물복식

        오배자 : 붉나무에 기생하는 벌레집으로 동물성 염료 / 색소의 주성분은 탄닌임

                      모양은 불규칙하며 잘 부서지고 속은 비어있고 죽은 벌레가 들어 있음

    재활용염료 염색

        실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식용으로 사용한 폐기물을 염재로 사용함

        커피, 녹차, 홍차 찌꺼기와 귤, 양파, 밤, 도토리, 포도, 땅콩, 등의 껍질이나 낙엽

 

 (4) 염료에 따른 색소추출방법

 

     * 치자, 울금, 대황, 석류, 괴화, 밤, 도토리, 오배자 소목   -   일반적인 추출법으로 물에 염료를 넣고 끓여서 색소 추출

     * 자초  -  알코올로 색소추출 후 물을 희석하여 사용

     * 꼭두서니, 홍화 - 알칼리를 사용하여 색소 추출

     * 쪽  -  알칼리로 추출 후 환원제로 색 소 추출

     * 코치닐, 락  -  산을 첨가하여 색소추출

 

3. 매염제

 

 1) 매염제     

    - 염색전이나 염색 후에 옷감에 처리하여 발색이 되도록 하는 물질

    - 염색견뢰도를 높이고 천연염료의 한정된 색을 다양하게 하기 위해서 사용함

    - 매염제의 종류는 천연매염제와 합성매염제로 구분됨

     천연매염재 : 명반, 철장, 석회, 잿물, 오미자

     화학매염재 : 칼슘화합물, 알루미늄화합물, 크롬화합물, 철 화합물, 외

 

 2) 매염재 사용

    - 옷감의 무게에 대하여 Al은 5% / Fe, Cu 매염은 2~3%를 사

    - 매염제를 처리하는 용기는 반드시 스테인레스나, 유리 그릇을 사용

    - 고무장갑을 사용하여 손을 보호할 것

    - 대부분 분말이므로 사용 중에 날려서 흡입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할 것

    - 화학약품이므로 적정량을 사용하며 물에 잘 녹여서 사용할 것

 

 3) 매염방법

     선매염법

        - 먼저 매염을 한 후에 염색하는 것

        - 염색하기 전에  섬유에 금속염을 결합시킨 후 염색하는 것

        - 매염처리를 하고 나서 필요할 때 염색할 수 있음    

     동시매염법

         - 염색과 매염을 동시에 하는 방법

         - 간편하게 할 수 있으나 얼룩이 생기기 쉬우므로 염재의 종류에 따라 주의하여 사용할 것.

     후매염법

         - 염색한 후 매염하는 것

         - 섬유에 염료를 흡착시킨 다음에 매염제로 발색시키는 방법

         -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매염방법으로 반복염색이 가능함

     

     -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만을 요약하여 올린것입니다   -                 

- 출처  :  한국방송대학원 -  의류소재의 활용과 관리  강의록 중에서 -